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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이야기

제 팔은, 원래 안으려던 거였어요

새를 쫓는 게 일이라 평생 홀로 팔 벌리고 선 허수아비가, 텅 빈 겨울 들판에서 마침내 새들의 쉼터가 된다.
제 팔은, 원래 안으려던 거였어요
💭 생각거리 · 누군가를 지키느라 밀어내야 했던 두 팔도, 사실은 처음부터 안으려고 벌린 것일지 몰라요. 오늘 당신이 '밀어냈다'고 믿은 그 팔은, 어떤 모양이었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