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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이야기
제가 나설 땐, 뭔가 잃은 날
새 코트 안쪽 밑단에 실 두 땀으로 매달린 여분 단추가, '한 번도 안 쓰인 나'를 쓸쓸해하다 형제 하나가 사라진 겨울에 비로소 자기 차례가 준비된 기다림이었음을 깨닫는다.
💭 생각거리 · 서랍 어딘가, 아직 한 번도 쓰이지 않은 것들이 있다. 그건 잊힌 게 아니라, 당신이 무언가 잃어버릴 그날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중인지도 모른다.